[정동운의 영화와 경제] 철의 여인(The Iron Lady, 2011)과 대처리즘

정동운(전 대전과학기술대 교수, 정동운(전 대전과학기술대 교수)

 

정동운(전 대전과학기술대 교수, 정동운(전 대전과학기술대 교수)

현존하는 인물에 관한 영화를 만든다는 것 자체가 모험일 수도 있다. 그 대상이 나는 굴복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매일 전쟁을 하며 살아왔습니다라는 업적에 대해 논란이 끊이지 않는 마거릿 대처(Margaret Thatcher19252013)라는 대목에서 더욱 그렇다. 하지만 대처 역의 메릴 스트립의 연기가 호평을 받으며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영화는 “우유 값이 올랐다, 1파인트에 49펜스다”라며 우유를 사는 마가렛 대처(메릴 스트립)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치매에 걸린 그는 오래전 세상을 떠난 남편 데니스(짐 브로드벤트)와의 환상 속 대화를 나눈다. 영화는 현재와 과거의 모습이 번갈아 전개된다. 평범한 식료품점 둘째 딸로 태어난 26세의 야심만만한 옥스퍼드 졸업생 마거릿(알렉산드라 로치)은 29세에 변호사 시험에 합격해 세상을 바꾸겠다는 큰 꿈을 안고 지방의회 의원 선거에 도전하지만 낙선하고 만다. 실망한 그녀에게 눈독을 들인 사업가 데니스(해리 로이드)는 청혼한다. 하지만 사람은 의미 있게 살아야 합니다. 요리하고 청소하고 아이 키우는 것 말고 더 의미 있는 무언가를 해야 합니다라고 말하며 머뭇거린다. 마침내 결혼하여 아들과 딸 쌍둥이를 낳았다. 남편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대처는 1959년 영국 최초의 여성 하원의원이 된다. 그리고 30년이 지난 1979년 보수당 총수로 영국 최초의 여성 총리로 선출된다. 현존하는 인물에 관한 영화를 만든다는 것 자체가 모험일 수도 있다. 그 대상이 나는 굴복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매일 전쟁을 하며 살아왔습니다라는 업적에 대해 논란이 끊이지 않는 마거릿 대처(Margaret Thatcher19252013)라는 대목에서 더욱 그렇다. 하지만 대처 역의 메릴 스트립의 연기가 호평을 받으며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영화는 “우유 값이 올랐다, 1파인트에 49펜스다”라며 우유를 사는 마가렛 대처(메릴 스트립)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치매에 걸린 그는 오래전 세상을 떠난 남편 데니스(짐 브로드벤트)와의 환상 속 대화를 나눈다. 영화는 현재와 과거의 모습이 번갈아 전개된다. 평범한 식료품점 둘째 딸로 태어난 26세의 야심만만한 옥스퍼드 졸업생 마거릿(알렉산드라 로치)은 29세에 변호사 시험에 합격해 세상을 바꾸겠다는 큰 꿈을 안고 지방의회 의원 선거에 도전하지만 낙선하고 만다. 실망한 그녀에게 눈독을 들인 사업가 데니스(해리 로이드)는 청혼한다. 하지만 사람은 의미 있게 살아야 합니다. 요리하고 청소하고 아이 키우는 것 말고 더 의미 있는 무언가를 해야 합니다라고 말하며 머뭇거린다. 마침내 결혼하여 아들과 딸 쌍둥이를 낳았다. 남편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대처는 1959년 영국 최초의 여성 하원의원이 된다. 그리고 30년이 지난 1979년 보수당 총수로 영국 최초의 여성 총리로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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